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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응답

(왕하 19:20-34)

2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말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주께서 ‘앗시리아의 왕 산헤립에 대한 네 기도를 내가 들었다.’고 하시면서

22 산헤립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비웃는다.
딸 예루살렘이 달아나는 너를 보고 웃는다.
23 네가 누구를 모욕하고 누구를 헐뜯었느냐?
네가 누구에게 목소리를 높이고
누구에게 감히 눈을 부릅떴느냐?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에게 그런 짓을 하지 않았느냐?
24 너는 네 종들을 보내어 나 주를 모욕하며
이렇게 말하게 했다.
‘내가 많은 전차들을 몰고
높은 산 이 꼭대기에서 저 꼭대기까지
레바논의 막다른 곳까지 올라가
레바논의 울창한 숲에서
우람한 백향목과 아름다운 잣나무들을 베어버렸다.
25 나는 우물을 파고 다른 나라의 물을 마셨으며
내 발바닥으로 이집트의 강물을 모두 말려버렸다.

26 산헤립아, 너는 들어보지 못했느냐?
그것은 오래 전에 나 하나님이 계획한 일들이다.
내가 오래 전에 계획한 그 일을 지금 일어나게 했다.
그래서 네가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들을 폐허로 만들고
27 그 도시의 힘없는 백성들이 두려워하고 부끄러워하게 만들었다.
그들은 마치 들판에 자라는 나무와 같고
동풍에 날려가는 지붕 위의 풀과 같았다.
28 나는 네가 일어서고 앉는 것을 알고 있고
네가 나가고 들어오는 것을 알고 있다.
네가 나에게 얼마나 화를 품고 있는 지도 다 알고 있다.
29 네가 내게 화를 품고 있고
또 네가 하는 거만한 말을 내가 들었기에
나는 네 코에 갈고리를 꿰고
입에 재갈을 물려서
네가 왔던 그 길로 되돌아가게 하겠다.’”

히스기야에 대한 주님의 말씀

30 “너에게 다음과 같은 징표를 보여주실 것이다. 올해에는 들판에서 저절로 자라는 곡식을 먹고 다음 해에도 심지 않고 저절로 자라난 곡식을 먹으리라. 그리고 또 그 다음 해에는 곡식을 심어서 추수하며 포도나무를 심어서 그 열매를 먹으리라.

31 유다 집안의 살아남은 사람들은 다시 뿌리를 깊이 내리고 열매를 맺으리라. 32 살아남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 나오고, 죽지 않고 산 사람들이 시온 산에서 나오리라. 만군의 주께서 넘치는 사랑으로 이 일을 이루시리라.”

33 “주께서 앗시리아의 왕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이 도시로 들어오지 못하고
이곳에 화살 한 개도 쏘지 못하리라.
방패를 세워 들고 이 도시에 쳐들어오지 못하고
이 도시로 쳐들어오려고 흙 언덕을 쌓지도 못하리라.
34 그는 자기가 왔던 길로 되돌아갈 것이고
이 도시에는 발조차 들여놓지 못하리라.’
이것은 나 주의 말이다.
35 ‘내가 나와 내 종 다윗을 위해 이 도시를 보호하고 구해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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