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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훼께서 우리 편이셨다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다윗의 찬송시.

124 이스라엘아, 대답해 보라.
주께서 우리 편이 아니셨다면
우리가 어찌 되었겠느냐?
원수들이 우리를 공격하였을 때에
주께서 우리 편이 아니셨다면
우리가 어찌 되었겠느냐?
그들이 우리를 향해 불 같은 분노를 터뜨렸을 그 때
우리를 산 채로 집어삼켰을 것이다.
적군들이 우리를 홍수처럼 덥쳤거나
급류처럼 휩쓸어갔을 것이다.
그렇다.
성난 물살이 되어 우리를 삼켜버렸을 것이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우리를 원수의 이빨에 찢기지 않도록 주께서 지켜주셨다.
새가 새잡이의 그물을 벗어나듯이
우리가 원수의 손아귀를 벗어났다.
그물은 찢어지고 우리는 풀려났다.
우리의 도움은
하늘과 땅을 지으신 주님에게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