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 parallel Print Page Options

그 날이 오면
일곱 여자가 한 남자를 붙들고 이렇게 말하리라.
“먹을 것도 우리가 마련하고
입을 것도 우리가 마련할 터이니
제발 우리가 당신의 아내라고 말할 수 있게만 해 주십시오.
이 부끄러운 신세를 면케 해 주십시오.”

그 날이 오면
‘주의 식물[a]’이 아름답고 영광스럽게 되리라.
땅에서 나는 열매가
살아남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자랑거리가 되고 영광이 되리라.
시온에 남은 사람들
곧 예루살렘에 머무르는 사람들은 거룩하다고 불릴 것이니
그들은 모두 예루살렘에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사람들이리라.

주께서 시온의 딸들[b]의 더러움을 씻어 주시고
예루살렘의 피를 닦아 주시리라[c].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영으로 공정하게 심판하시고
불태우는 영으로 모든 것을 깨끗하게 하시리라.
그 날이 오면
주께서 낮에는 구름을
밤에는 연기와 타오르는 불길을 일으키시리라.
시온 산의 모든 곳과 그곳에 모인 사람들 위 하늘에
언제나 떠 있어
모든 사람을 보호해 주는 덮개가 되리라.
낮에는
뜨거운 열기를 피하는 그늘이 되어 주고
폭풍과 비를 피하는 은신처가 되어 주리라.

Footnotes

  1. 4:2 주의 식물 ‘식물’로 번역한 히브리어는 채소, 식물의 생명, 싹, 자란 것을 가리킨다. 다른 한글 번역들은 ‘싹’ 또는 ‘가지’라고 번역했다. 많은 학자들이 ‘주의 식물’은 유대 나라, 미래의 왕 또는 메시아를 가리킨다고 본다. 5:7을 보라.
  2. 4:4 시온의 딸들 예루살렘의 주변 마을들을 가리킬 수도 있고 또는 예루살렘에 사는 여인들을 가리킬 수도 있다.
  3. 4:4 피를 닦아 주시리라 여자의 달거리가 끝난 다음에 치르는 특별한 예식과 같음. 이렇게 한 뒤에야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나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