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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임을 위해 문을 열었을 때
임은 벌써 몸을 돌이켜 떠나 가버리셨어요.
그분이 하신 말씀에
나는 거의 정신을 잃고 쓰러질 지경이었어요.
나는 정신없이 그분을 찾았지만
그분을 찾지 못했어요.
큰 소리로 그분을 불렀지만
그분은 저에게 대답하지 않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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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을 돌며 지키는 파수군들이 나를 보자
나를 때리고 나에게 상처를 입혔어요.
성벽 위의 파수군들은
나의 너울을 벗겨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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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했어요.
“얼른 일어나 성안으로 들어가
거리마다 장마다 샅샅이 찾아봐야지.
내 참 사랑
나의 임을 찾아봐야지.”

나는 임을 두루 찾아보았어요.
그러나 그분을 찾을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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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을 돌며 지키는 파수군들과 맞닥뜨리자
나는 물었어요.
“나의 참 사랑
혹시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나의 임을 못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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